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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꿀팁

착상혈 나오는 시기 및 색, 양, 증상 바로알기

착상혈 나오는 시기



드라마의 영향으로 임신을 하면 보통 입덧을 통해 임신여부를 알아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임신에 대한 잘못된 오해 중 하나다.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입덧은 일반적으로 임신 5~6주차에 시작되며, 9~10주차에 가장 심하다. 임신초기에는 생리중단과 쏟아지는 졸음,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등 몸의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데, 때문에 착상혈과 같이 눈에 띠는 증상으로 임신여부를 체크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다.



[1] 착상혈 나오는 시기


착상혈은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출혈을 말하는 것으로, 임신초기에 나타나는 주요증상 중 하나다.


하지만 착상혈이 모든 임신부에게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전체 임신부 중 약 10~30%에게서만 착상혈이 나타나는데, 착상혈이 없더라도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착상혈이 없어도 임신일 수 있다.



착상혈은 보통 배란일로부터 6일~12일 사이에 나타난다. 때문에 생리혈과 시기가 비슷해 혼동하기 쉽지만 착상혈과 생리혈 차이를 알고 있다면 구별이 어렵진 않다.




생리는 보통 5~7일 정도의 지속기간을 가지는데 반해 착상혈은 1~3일 정도로 생리혈에 비해 기간이 짧다. 또한 생리주기가 규칙적이라면 착상혈이 생리예정일보다 조금 더 빨리 나오게 되는데, 생리혈은 임신이 되지 않아서 자궁내막이 탈락하게 되는 것이고, 착상혈은 수정란이 착상되면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2] 착상혈 색 및 양, 특징


착상혈은 양과 색에서 생리혈과 큰 차이를 보인다.


착상혈은 속옷에 피가 한 두방울 정도 묻어나거나 소변을 볼때 살짝 비칠 정도로 양이 적다. 만약 착상혈의 양이 많다면 수정란이 자궁내막에서 불안정하다는 의미로 자연유산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산부인과를 내원해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다.




생리혈이 붉은 색을 띠는 반면, 착상혈은 생리와 다르게 밝은 분홍색이나 핑크색, 어두운 갈색인 다갈색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착상혈이 핑크색을 띠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투명한 분비물의 양이 늘기 때문으로 혈액과 분비물이 섞여 연한 핑크색을 보이는 것이다. 질분비물 색이 기존과 다르게 갈색 또는 연한 핑크색, 선홍색을 보이고 유지되는 기간도 짧다면 착상혈 일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소변으로 임신을 간단히 확인해볼 수 있는 임신테스트기 검사는 관계가 있은 날부터 최소한 10일, 되도록 14일이 지난 시점에 하는 것이 좋다.



임신테스트기는 임신 직후 태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hCG와의 반응을 통해 임신을 확인하는 기기인데, hCG 호르몬은 수정 후 6일부터 생성되기 시작해 혈액이나 소변에서 검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배란일로부터 약 9일이 지나면 혈액검사로, 약 2주가 지나면 소변검사를 통해, 초음파 검사로는 배란일로부터 16일 이후에 임신 확인이 가능하다.



[3] 착상혈과 함께 나타나는 착상통


착상통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증으로, 모든 임산부들이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착상통은 착상혈과 함께 나타날 수도 있지만, 착상통 없이 착상혈만 나타날 수도 있고, 착상혈 없이 착상통만 느껴질 수도 있다. 착상통과 착상혈 모두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착상통은 생리통과 유사하게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아랫배가 땡기고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단, 콕콕 찌르는 통증이 아니라 뻐근하고 묵직한 통증이라면 착상통 보다는 임신초기 태아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자궁이 커지면서 느끼는 압통일 가능성이 높다.



임신을 하면 자궁이 커지면서 근육이나 인대를 압박해 아랫배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자궁이 커져 방광이 압박되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임신성 방광염에 걸릴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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