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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헤비 메탈 수도승 은퇴 선언

2009.11.15 09:29


 어느 종교에서나 수행이라는 행위는 세속에서 벗어나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속세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이 종종 머리를 깎고 산으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따라서 수행을 하는 종교인들과 메탈 음악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한 수도승(Cesare Bonizzi)은 메탈 밴드에서 노래를 하면서 자신의 음악적 가치와 종교적 신념을 좇아왔습니다. 그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바로 아래에 있는 제가 쓴 소개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Bonizzi는 최근에 밴드 생활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따라서 'Fratello Metallo'(메탈 형제)의 팬들은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유명세를 타던 그가 은퇴를 선언한 이유는 다름아닌 '유명세'에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유명해지면서 처음에 가지고 있던 음악적 신념을 간과하게 되고 점점 세속에 물들어가는 것에 후회를 느꼇다고 밝혔습니다.

"악마는 내가 매니저들을 간과하게 만들었고, 밴드 맴버 그리고 동료 수도승들과도 불화를 일으킬 뻔했다. 그는 나를 유명인사로 만들었고 이제 나는 그를 몰아내고싶다."
-출처 Reuters

Bonizzi가 속한 밴드 'Fratello Metallo'(메탈 형제)


 은퇴를 하면서도 그는 메탈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나는 메탈 음악 자체가 강함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 메탈은 나의 형제이다,"라는 말에서 그의 이러한 마음이 잘 드러납니다. 저는 Bonizzi가 종교와 메탈 음악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바람직한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그의 음악을 많이 접하지는 못했지만 은퇴 소식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Bonizzi와 같은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생겨서 메탈 음악은 폭력성과 반항을 강조한다는 선입견이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덧1) 동영상은 외국 언론 라우터에서 Cesare Bonizzi를 인터뷰한 영상입니다.

vassleen 한국어/메탈 소식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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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탈매니악

    오호 이런 소식이 있었군요. 뒤늦게 알았네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