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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 수도승의 구수한 그로울링

2009.07.19 23:11


 메탈 음악과 종교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아티스트들이 신의 존재를 의심하고 깎아내리는 노래들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디어사이드라는 밴드는 앨범 표지, 제목 그리고 가사에서 모두 대놓고 기독교를 매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현상은 메탈의 음악적 특성에서 비롯되는데, 그것은 바로 메탈은 저항하려는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종교일이지라도 비판하기를 서슴지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탈리아의 한 수도승 중에 헤비메탈 밴드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그 밴드는 메탈리카와 메가데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니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은 다들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이 기이한 수도승의 이름은 Cesare Bonizzi이며 'Fratello Metallo'(메탈 형제)라는 밴드에 소속되어있습니다. Bonizzi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서 적지 않은 음악 창작 활동을 하였으며 Gods Of Metal등의 콘서트에서도 라이브 무대를 서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가 헤비메탈 밴드에서 활동하게 한 계기는 15년 전 메탈리카 콘서트를 간 것이었습니다. 그는 메탈리카에게서 전에 다른 음악으로부터는 느낄 수 없었던 에너지의 분출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에 따르면 "메탈은 내가 아는 것들 중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고 생명력이 있고 깊고 사실적인 언어이다."라고 하니 그의 메탈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처음에 이 수도승이 헤비메탈 밴드의 보컬이라는 사실을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까닭은 아마 수도승이 연상시키는 금욕적인 이미지와 상반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수도승으로서 자신의 직업적 소명에 충실하면서 개인의 음악적 열정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실제로 그는 알코올이나 섹스와 같은 금기적인 주제를 노래하는 것도 서슴지 않지만 신에 대한 존경심이 담긴 가사도 쓴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메탈 보컬로서 활동하는 모습이 열정적이고 자유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웃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기억에 남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신을 찾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종교인들의 음악적 가치관이 더욱 넓어져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이 수도승을 소개하는 것인데 끝까지 보시면 그의 숙련된 inhale growling(들이마시는 그로울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덧1) 그로울링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 글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로울링 창법 연습할때 유의점

덧2) Bonizzi는 최근에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제가 쓴 글을 읽어주세요.
이탈리아의 헤비 메탈 수도승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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